기후 변화는 미래 인류가 직면하게 될 가장 큰 위기의 하나입니다.
지속가능한 인류의 발전과 지구 환경 보존을 담보하기 위해 선진국뿐만 아니라 모든 국가가 참여하는 ‘신기후체제’에서는 에너지산업에서의 패러다임 전환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신재생에너지의 적극적 보급을 통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저탄소 경제사회구조로 전환이 절실합니다.
또한, 에너지 공급자 뿐 만 아니라 에너지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에너지 생태계 전반에서 에너지 고효율화를 실현해야 합니다.
에너지 자원빈국인 우리나라는 더욱 적극적으로 혁명적 변화를 목도하고 있는 에너지신산업의 육성이 필요합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태양광 에너지 보급 확대와 산업성장을 주도할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해 차세대에너지연구소(RISE)는 설립하였으며, 차세대 태양광 발전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의 산실이 되었습니다. 특히 유기 태양전지와 연료전지 및 촉매 분야에서 노벨 화학상을 받은 Heeger교수(미국), Ertl 교수(독일)와 각각 ‘히거신소재연구센터’, ‘Ertl 촉매연구센터’를 설립, 공동연구를 진행중이며, 영국의 세계적인 대학 Imperial College London과 미국의 UCSB와 협력관계를 구축, 국경을 초월한 공동 연구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차세대에너지연구소는, 태양광, 에너지저장기술 등 신재생에너지에 덧붙여 차세대 교통의 핵심 에너지 기술과 에너지 그리드 기술로 연구범위를 넓혀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으며, 미래 에너지산업 지형을 만들어가는 세계적 연구소로 발전하고자 합니다.

GIST 차세대에너지연구소는 태양전지 연구실, 실증시스템 연구실, 에너지저장 연구실, AI 연구실을 중심으로 청정에너지 생산, 저장, 전송, 관리의 고효율화를 위한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실현하고자 하는 미래 에너지 사회에서는 태양광에너지를 이용하여 값싸고 효율적으로 전기에너지를 생산하거나 화학에너지로 전환하여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으며, 대용량 고효율 이차전지 개발을 통해 전기차와 수소차로 대별되는 미래 교통수단을 위한 에너지원의 공급을 가능케 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와 수소차가 전력망에 연계되는 스마트 미래 전력망이 구현되어 매우 다양한 새로운 사업모델의 창출이 가능해 질 것입니다. 이를 통하여 현시대가 요구하고 있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차세대 에너지연구소(RISE)의 사명은 분명합니다. 에너지 핵심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산학 연계를 통해 실용화 기술을 개발하며, 에너지신산업 활성화를 통한 탄소중립사회로 전환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에너지신기술 연구의 선두주자로 에너지 신산업이 국가적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데 초석을 마련하고자 하며, 지구 환경과 에너지 생태계가 조화를 이루는 미래 에너지사회를 위한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